독서

죽음의 수용소에서

최문경 블로그 2020. 5. 16. 15:35

 

서문


평소에 나는 유럽 학생들과 미국 학생들에게 거듭해서 이렇게 타이르곤 한다.
"성공을 목표로 삼지 말라. 성공을 목표로 삼고, 그것을 표적으로 하면 할수록 그것으로부터 더욱 더 멀어질 뿐이다. 성공은 행복과 마찬가지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찾아오는 것이다. 행복은 반드시 찾아오게 되어 있으며, 성공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에 무관심함으로써 저절로 찾아오도록 해야 한다. 나는 여러분이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이 원하는 대로 확실하게 행동할 것을 권한다. 그러면 언젠가는 정말로 성공이 찾아온 것을 보게 될 날이 올 것이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성공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성공을 목표로 삼지 않고, 무관심함으로써 저절로 찾아오도록 하라는 저자의 말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일까? 그리고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이 원하는 대로 확실하게 행동하라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 만족하기 전략에 대해 글을 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만족하기 전략이 떠올랐다. 뭔가를 찾아나선 다는 것은 현재 상황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찾아오도록 하라는 저자의 말은 지금의 상황에 만족하라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정리하는 뇌의 저자가 말한 것처럼 만족하기를 통해 더 생산적으로 활동하며 살아가다 보면 결국에는 성공이 찾아온다고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닐까?

 

 

 

본론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2가지인 것 같다.

 

1. 삶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빅터 프랭클은 수용소에서 '왜 같은 상황 속에서 어떤 사람은 자살을 선택하고, 어떤 사람은 계속 살아나가려 할까?'라고 생각했고, 그에 대한 답은 삶의 의미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 자살률이 급격히 높아졌다고 한다. 사람들은 '크리스마스가 지나기 전에는 여기서 나갈 수 있겠지..' 라는 생각에 삶의 의미를 맞춘 것이다.) 빅터 프랭클 박사의 삶의 의미는 살아나가서 수용소의 경험들을 세상에 알리는 것과 아내를 만나는 것이었다.

 

2.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후의 자유는 '태도'이다.

어떠한 상황에 있더라도 인간은 자신의 태도를 결정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자신의 상황이 현재 좋지 않다면, 자신이 바꿀 수 없는 상황에 집중하거나 신경쓸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장 먼저 바꿀 수 있는 태도부터 하나하나 바꿔나가야 상황이 점점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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